성공


 성공이라는 제목은 너무 애매하다. 차라리 성공의 조건, 성공의 목적 같은 구체적인 제목을 선택할걸 그랬나 싶다. 그렇다고 그런 제목들을 선택하기엔 지금부터 할 얘기와 핀트가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 들어와서 연수 받고, 부서에 배치되어 생활한지 반년이나 지났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신입사원 동기들을 만났고, 부서에서 첫 직장의 팀원, 팀장을 만났고, 예전 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도중에도 계속 들었던 생각은, 정말로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걸까,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되는건 아닌가, 물거품이 된다면 무엇이 물거품이 되는걸까.. 여러가지 자기계발이나 성공학 서적을 보고, 연수 중 성공에 대한 많은 강의를 들어도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한 소개는 많이 받았지만, 이것이 진정 성공적인 삶이다, 라는 내용은 들어보질 못했다.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서적이나 강의에서 소개하는 것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는 것일 뿐이니까..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 수 만큼의 생각들이 존재하고 있다. 성공이라는 완전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을거다. 
 나의 삶에 있어 성공이란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이 블로그에 담고 싶다. 지금까지는 사소한 일상을 담고자 했었다. 물론 오랫동안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었고 완전 배쨈 블로그였지만, 이젠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 이 블로그는 내가 지금까지 거쳐온 수많은 홈페이지, 블로그들과는 다른, 성공적인 블로그가 될 수 있는 두가지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확실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둘째, 그 목적은 도중에 포기할 수 없는, 이루어지길 간절히 원하고 또 매우 좋아하는 것이면 좋다. 
 반년동안 많은 것들을 겪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겪고 느끼고 배울거다. 잘해보자.

by 재민 | 2007/06/11 21:46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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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띨띠리 at 2007/06/20 19:39
헐~ 그새?
Commented by 티티 at 2008/06/20 18:29
성공으로 가는 길은 자기 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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